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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라이더] "시계풀고 때린 선생님, 잘 계세요?" 20년 전 기억 소환한 '더 글로리' / YTN

2023-03-13 22 Dailymotion

가족이 누르면 반갑지만, 낯선 사람이 누르면 두려운 소리. <br /> <br />현관문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입니다. <br /> <br />얼마 전, 울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있었던 일입니다. <br /> <br />낯선 남성이 여성이 거주하는 다른 호실의 비밀번호를 눌렀던 사건인데요. <br /> <br />YTN으로 들어온 제보영상, 잠깐 보고 오겠습니다. <br /> <br />마치 자신의 집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비밀번호를 누르고 현관문까지 열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알고 보니 같은 오피스텔에 거주하던 남성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20대 남성, 지난 2월 같은 오피스텔에 사는 여성들을 몰래 지켜보고 집에 침입한 혐의로 어제(13) 구속 기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귀가하는 여성들을 뒤따라가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는 장면을 몰래 지켜보고, 벨을 누르고 숨어서 지켜봤습니다. <br /> <br />비밀번호를 추측해 이것저것 눌러보기도 했는데, 실제로 문이 열리면 집 안을 살펴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"피해 여성 3명은 심한 불안감을 호소해 피해자들에게 주거 이전비 등을 지원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너도나도 '연진아'를 외치며 유행어를 만들었던 넷플릭스 드라마 '더글로리'. <br /> <br />학교폭력을 겪은 피해자의 처절한 복수를 그렸고요, 가해자들은 스스로 공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부분이 특히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시청자들은 "되게 신나. 연진아." <br /> <br />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사적인 복수극의 열풍, 그 이면에는 현실 사회에 대한 불신이 깔려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간 사회에서 외면받았던 피해자가 얼마나 많았는지를 반성하라는 뜻이기도 하겠죠. <br /> <br />송재인의 기자의 보도 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김호연 / 서울시 신촌동 : 피해자들이 봤을 때 많이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고…. 역시 권선징악은 존재하는구나, 이런 걸 느끼게 해줘서….] <br /> <br />[이유진 / 경기 부천시 상동 : (가해자에게) 똑같이 복수하겠다 이런 마음 하나만으론 좀 위험할 수도 있어서 걱정되기도 했지만 아무런 반응 없이 그런 피해만 안고 살아가기에는 피해자가 당한 게 너무 크니까….] <br /> <br />이처럼 인기를 끄는 이유는 뭘까? <br /> <br />[김성수 / 대중문화평론가 : 학교폭력을 저지르고 있는 애들은 사회적 강자구나, 학교에서 어떤 시스템으로든 징벌할 수 없었고 사회에 나가면 더 하겠구나, 이런 걸 배웠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실제 온라인 공간에는 학교 폭력에 대한 경험담, 그리고 목격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순신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보라 (anbor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31408404183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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